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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2022.12 · 27분 읽기

[세르히오 아나 직격 인터뷰] 바차타를 넘어, 더 높고 깊은 곳까지

아름다움과 완벽을 향한 진지한 추구, 세르히오 아나.

DANCERS · 관련 댄서

세르히오 아나.

유튜브가 자주 업데이트 되는 것도 아니고, 시도때도 없이 인스타를 올리거나 화려한 의상을 입고 핫한 음악 뮤비를 쏟아낸다거나, 사생활을 노출하는 것도 없고. 소셜 영상은 희귀하고, 일체의 팬서비스도 찾아보기 힘든… 도대체 알 수 없었던 그들.

하지만, 가끔씩 올라오는 공연 영상을 볼 때마다 심장이 뒤흔들리는 경험. 그 우아하고 정확한 무브의 데모들… 인체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듯한 구조적인 리드. 일체의 걸림이 없는 물흐르는 듯한 팔로우. 아무 배경 지식도 없이, 그저 내 눈에 보여지는 춤 자체만으로 동경했던 두 사람.

사실은 투어 전에 뭐라도 한 줄 쓰고 싶었는데, 정말 쓸 말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리고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Contra La Tormenta> 공연을 직관했고….

격한 감동이 (조금) 잦아들자 궁금증이 시작되었어요. 대체 이런 괴물 댄서가 어떻게 나오게 된거지? 이 사람들은 어떻게 여기까지 온 거지? 이 사람들, 어떻게 이런 걸 할 수 있었던 거지?

그래서 오거나이저이신 소라 달콩쌤께 부탁해 두 사람을 직접 만날 기회를 얻었어요. 머리 속에선 서울N타워 꼭대기에서 서울의 멋진 야경을 배경으로 칵테일 일잔 하며 우아한 대화를 하고 있었지만, 행사가 끝났어도 너무나 바쁜 일정의 그들. 그리고 연말이라는 현실.

세르히오때문에 사심으로 한 거 절대 아니예요. 다들 알죠??? 제가 그냥 바차타만 좋아하는 거…🥳🥳🥳

그래서 우리들의 아지트 '아방궁'의 좁은 룸에서 탕수육과 함께 바로 코앞에서 두 사람을 만났어요. 맞아! 이게 우리가 만나야 할 올바른 장소와 방식이야! K바차타 스타일 앞풀이~~

아방궁의 탕수육과 볶음밥을 좋아했던 두 사람~ 이렇게 만났어요!
아방궁의 탕수육과 볶음밥을 좋아했던 두 사람~ 이렇게 만났어요!

그리고 잊지못할 이야기들을 들었어요. 두 아티스트가 걸어온 길. 어떻게 그런 공연을 할 수 있었는지 그 비밀에 대해서요.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내 분야에서 이런 깊이를 가지고 있는가. 더 어려운 높이에 도전하며, 이런 진지한 추구를 하고 있는가. 나는 프로인가.

너무나 좋아하는 댄서를 만나 결국은 내 인생을 돌아보게 된 경험. 이렇게 여러분들과 함께 나눕니다. 훌륭했던 공연과 워크샵, 소셜처럼 질문 하나 하나 진실된 답변 해 주신 댄서님들에게 다시 한 번 심쿵. 고마워요 세르히오 아나. 그리고 소라 달콩쌤도요. 덕분에 인생 소원 하나 풀었어요~~~

"몇 년 전부터, 코로나 전부터 한국에 소개해주고 싶었어요~ 이들의 무브는 영상에 담기지 않는 게 아쉬울 정도로 직접 봐야 할 실물깡패예요!" — 달콩쌤 한마디

세르히오 아나도 소라 달콩쌤 라틴씨엘로의 극진한 케어에 감동해서 더더욱 행사에 진심으로 참여했다는 뒷 얘기~ 자 그럼 인터뷰 시작해 볼까요.

춤의 백그라운드

Q. 언제, 어떻게 춤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Sergio 14살 때 시작했어요. 누나가 집 근처에서 댄스 아카데미를 했는데, 저 보고 수업을 도와달라고 했어요. 원래는 농구를 했는데, 춤으로 바꾸게 됐죠. 수업을 시작한 후 1년 정도가 지났을 때 춤이 내 인생의 '열정'이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Q. 그 전에는 춤을 한 적이 없나요?

Sergio 없어요. 가족 중에서 춤을 처음으로 춘 것은 엄마였어요. 취미로 볼륨 댄스를 하셨는데, 엄마가 동네 소셜 대회에 나가는 것을 도와주곤 했어요.

Ana 저는 3살때 춤을 시작했어요. 엄마가 학원에 보내서 시작하게 됐고, 엄마는 제가 어렸을 때 발레와 컨템포러리, 힙합같은 전통적인 댄스를 하기를 바랬어요. 그 다음에 좀 커서는 볼륨 댄스를 했고, 마지막으로 살사와 바차타같은 라틴 댄스를 하게 됐어요.

Q. 라틴 댄스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Ana 대학을 마치고 22살이 되어서야 시작했어요. 모던, 컨템포러리 같은 춤을 다 배운 후였어요. 늘 살사, 바차타같은 라틴 댄스를 좋아했어요. 하지만 춤추는 걸 보기만 했어요. 엄마가 어렸을 때는 일단 클래시컬 댄스를 하고 나중에 어른이 되면 라틴 댄스를 하라고 하셨거든요. 그리고 마침내 라틴댄스를 하겠다고 마음 먹고 살사 수업에 갔어요. 그런데 거기서 세르히오가 살사를 가르치고 있었어요. (일동 와우~~)

아나의 첫 번째 살사 선생님이 세르히오였대요!
아나의 첫 번째 살사 선생님이 세르히오였대요!

네! 세르히오가 내 첫 번째 살사 선생님이예요. 13, 4년 전 일이예요. 세르히오는 거기서 아마추어 학생 팀을 꾸리고 있었어요. 저는 그 팀에 합류했고, 다른 파트너와 몇 년 동안 활동하다가 세르히오랑 프로 댄서 생활을 함께 시작하게 되었어요.

Sergio 14살에 시작했을 때, 살사, 메렝게, 바차타를 모두 했어요. 전문 댄서는 아니었고, 베이직하고 뭐 그런 수준. 17살 때 살사를 진지하게 시작했고, 1년 정도 살사 온1을 배웠어요. 1년 정도 배우고 나서 누나와 함께 살사 대회에 나가서 1등을 했어요. 그 후로 7, 8년 정도는 살사 전문 댄서를 했고, 그 다음 바차타를 하기 시작했어요.

Q. 바차타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Sergio 스페인의 살사 댄스 커뮤니티는 아주 작아요. 그래서 행사들에서 똑같은 댄서들만 계속 부르기도 해요. 아나와 같이 프로 생활을 시작했을 때, 그 커뮤니티에 들어가기가 아주 힘들었어요. 그 때 누나가 조언해 줬는데, 바차타 행사에서는 새로운 커플을 원한다는 거예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고, 바차타로 옮겨가 봤어요.

Ana 마침 바차타 붐이 시작되고 있던 때였어요. 모든 페스티벌에서 바차타 댄서를 필요로 했어요. 그래서 한 번 해보자고 생각했고, 마침내 가능하게 됐어요.

Q. 누구에게 바차타를 배웠나요?

Sergio 14살에 처음 시작했을 때는, 센슈얼이나 트래디셔널 그런 개념이 없었어요. 그냥 베이직 배우고 그랬어요. 우리가 함께 춤을 추기 시작했을 때는, 다니엘 데지레와 코르케 주디스에게 배우기로 했어요. 코르케는 그 몇 년 전부터 이미 센슈얼 스타일을 시작하고 있었어요.

라틴댄스를 시작할 때 코르케와 저는 같은 살사 선생님에게서 배웠어요. 그래서 바차타를 배우기 전에도 코르케는 제 친구였어요. 바차타를 시작할 때 다니엘 데지레, 코르케 주디스랑 논의했어요. 가장 유명한 댄서이자 인스트럭터였거든요. 그런데 코르케한테 배우기는 너무 힘들었어요. 여러 다른 도시들에 불려다녔거든요.

다니엘 데지레에게는 배우기가 쉬웠어요. 집 근처에서 가르쳤거든요. 그래서 1년 정도는 다니엘 데지레에게 배웠어요. 3, 4년 후에 코르케의 프로페셔널 티칭 코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코르케가 초대했고, 수료증을 받았어요. "그 후로 바차타에 대해 이해하는 방식이 바뀐 것 같아요." "지금 우리의 스타일은 코르케 주디스와는 달라요. 하지만, 같은 펀더멘털(원리)을 공유해요."

코르케 …당신은 대체….
코르케 …당신은 대체….

Ana 그 과정을 수료해서 큰 도움이 되었어요. "지금은 우리만의 백그라운드로 우리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만들었지만, 그 펀더멘털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배웠고 우리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었어요." "우리의 펀더멘털은 동일해요. 물론 패턴의 시퀀스나 에너지, 커넥션은 다르지만 이런 같은 펀더멘털을 공유하는 것은 중요해요."

세르히오 아나 스타일

Q. 굉장히 유니크한 스타일을 가지고 계신데요. 세르히오 아나의 스타일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떻게 그런 스타일을 만들었나요?

Ana 일단 백그라운드가 달라요. "세르히오는 볼륨댄스와 살사를 했고, 저는 컨템포러리, 힙합과 같은 클래시컬 댄스를 했어요. 이 모든 것을 믹스했고 그것이 우리 춤의 다양성을 만들었어요. 이 모든 요소들을 섞는 올바른 방법을 찾는 것은 힘든 과정이었지만요." "세르히오는 저에게 그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가르쳐줬고, 저와 함께 할 수 있는 아크로바틱을 개발했어요. 저는 라틴 댄스와는 다른 장르에 대해 세르히오에게 알려줬어요. 이 모든 것을 조합해서 우리만의 스타일을 만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제가 그냥 바차타 댄서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아요. 저는 바차타를 사랑해요. 바차타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고 살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예요. 하지만 저는 제가 그냥 댄서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우리가 여러 댄스에 대해서 알고 있는 모든 것들을 모두 종합했어요.

Sergio 콩그레스 같은 행사에 가면 사람들이 말해요. 당신들은 바차타나 살사만을 위한 댄서가 아니예요. 당신들의 춤에는 모든 요소가 담겨있어요. 그래서 그냥 '댄서'라고요.

Q. 세르히오 아나의 스타일도 변해왔지만, 바차타도 변해왔어요.

Ana "바차타는 계속 진화하고 있어요. 지난 2년만 해도 테크닉과 무브먼트, 커넥션 이 모든 것이 매우 많이 발전했어요." 우리가 예전에 구사했던 테크닉들을 이제는 더 이상 쓰지 않는 것들도 많아요. 왜냐면 더 나은 테크닉이 개발되었기 때문이죠. "마치 기술(technology)의 발전처럼요.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요."

같은 선생님이라도 워크샵에 가면 5년 전에 배웠던 것과 전혀 다른 것을 가르쳐요. 바차타를 이해하는 방식이 완전히 바뀌어 있기 때문이예요. 많은 인스트럭터들이 노력하고 있고, 모든 것이 매우 빠르게 좋은 쪽으로 바뀌고 있어요.

Q. 예전에는 썼지만 이제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테크닉의 예시를 들어줄 수 있을까요?

Ana 물론이예요. "예전에는 레이디가 남자의 다리를 양쪽으로 블록했어요. 예전에는 많이 썼지만 지금은 안 쓰는 방식이예요. 예전에는 팔을 블록하기 위해 팔목도 뒤로 꺾었어요."

예전에는 썼지만 지금은 쓰지 않는 테크닉들 — 레이디가 남자의 다리를 물거나, 팔프레임을 쓰기 위해 손목 꺾는 것
예전에는 썼지만 지금은 쓰지 않는 테크닉들 — 레이디가 남자의 다리를 물거나, 팔프레임을 쓰기 위해 손목 꺾는 것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렇게 여자의 몸을 가두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렇게 남자의 다리를 물거나, 여자의 팔을 블로킹하면 새로운 무브를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거죠.

그래서 바뀌게 된거예요. "바뀌지 않으면 새로운 진화를 할 수 없거든요. 천장을 뚫고 나가서 새로운 것을 시도해야 해요. 그래서 기존의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 보는 거예요." "좀 더 가볍게 블록하고, 텐션도 바꾸고, 이런 것들이 새로운 무브를 하는 데 도움이 된거죠. 커넥션을 활용해서 강하고 쎈 리딩 대신 조금 다른 리딩을 하면서 춤에서 좀 더 자유로움을 느끼고,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거예요." 10년 전에는 세르히오도 그런 리딩을 했어요. 하지만, 6, 7년 전부터는 그런 테크닉은 쓰지 않아요. 우린 바뀐거죠.

이번 한국 공연에 대하여

우리 앞에 계신 썬쌤은 울고 계십니다~~ 왜일까요. 무슨일이야? 너무 감동을 드셨습니다. MC 골드양이 센스터지게 캐치해준 문제의 썬쌤 오열장면 ㅎㅎ
우리 앞에 계신 썬쌤은 울고 계십니다~~ 왜일까요. 무슨일이야? 너무 감동을 드셨습니다. MC 골드양이 센스터지게 캐치해준 문제의 썬쌤 오열장면 ㅎㅎ

Q. 사람이 공연을 보고 감동해서 눈물을 흘렸어요. 그 모습을 봤나요?

Ana 공연할 때는 아무 것도 못 봤어요. 하지만 공연이 끝났을 때, 사람들이 박수를 치면서 울고 있더라구요. 저도 울 뻔 했어요. 공연을 할 때는 다른 생각을 못해요. 하지만 공연이 끝나고 사람들이 공연에 대해 느끼고 반응하는 것을 보면 아주 감정적이 되거든요. 아, 내가 말하고 싶었던 것을 잘 표현했구나 라고 느끼게 되요. 그건 아주 아름다운 일이예요.

Q. 사람들이 이 공연이 바차타 댄서 공연 중 top3 안에 든다고 말해요. 제 친구이자 선생님이신 썬 선생님은 이 공연이 그녀의 댄스 인생을 바꾸어놨다고 말했어요.

Ana (눈물 글썽글썽) 그건 정말 아름다운 일이예요. 댄서로서 공연이 끝나고 이런 말을 들으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구나 라고 느끼게 되거든요.

다시 한 번 벅차 오른 아나 3종 셋트
다시 한 번 벅차 오른 아나 3종 셋트

Q. 공연에서 무대의 높이 때문에 문제가 있었다고 들었어요.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Sergio 이 테크닉을 하기 위해서는 특정한 높이가 필요해요. 제가 아나를 던졌다 다시 받기 전에 두 번의 회전을 해야 하거든요. 공간이 없어서 그렇게 하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그 순간에 테크닉을 바꿔야 했어요. 그래서 아나를 위로 높이 던지는 대신, "던지는 높이를 컨트롤 해서(낮게 해서) 굉장히 강하게 회전을 하도록 했어요. 정확하게 어느 정도의 공간이 필요한 지 가늠할 수 없었기 때문에 매우 힘든 일이었어요." (진심 미쳤다고 봅니다….)

낮게 던지는 대신 더 강하고 빠르게 회전을 시키는 방식을 선택한 세르히오 아나. 우리가 이런 걸 봤네요 @@ (원본 — 바차타미님 페이스북)
낮게 던지는 대신 더 강하고 빠르게 회전을 시키는 방식을 선택한 세르히오 아나. 우리가 이런 걸 봤네요 @@ (원본 — 바차타미님 페이스북)

아나는 부상도 입었어요.

Ana 네. 첫날 데모에서 팔을 뻗었는데 다쳤어요~

무심한 듯 시크하게 상처 부위를 보여주는 쏘쿨아나
무심한 듯 시크하게 상처 부위를 보여주는 쏘쿨아나

Sergio 이 안무를 할 때 이런 상황을 자주 접하는데요.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 오 마이 갓… 안무를 바꿔야해… 워싱턴 바차타 콩그레스에서 공연을 할 때는 공간이 아니라 음악 때문에 안무를 바꿔야 했어요. 핏불과 토비 러브가 같이 부른 <Stripper Pole>이라는 곡이었는데요. 가사가 굉장히 강했어요. 행사측에서 이건 가족들과 함께 하는 행사라며, 공연 하루 전에 곡을 바꾸어야 한다고 했어요. 너무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그래서 곡만 바꾸고 전체적인 안무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공연을 해야 했어요. "이제 우리는 일하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했고,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어요."

Ana 안무를 하면서 천장에 부딪힐 수 있고 이런 건 매우 어려운 상황이예요. 하지만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여러 장소에서 공연을 하게 되면, 항상 우리가 가진 최고를 보여주고 싶어요. 사람들은 내 안무를 처음으로 보게 되고, 그것을 즐겨야 하고, 실수를 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요. "물론 나 자신을 위해서 천장에 부딪히면 안 돼!라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이런 상황이 스트레스죠. 하지만 경험이 쌓이면서 이런 건 흔히 있는 일이고, 매일 일어나는 일이라고 느끼게 되요." 공연을 하는 모든 장소에서 공연에 필요한 높이와 넓이를 확보할 수는 없거든요. 그러니까 적응하게 되요. 물론 어려운 일이지만, 상황에 따라 바꾸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를 배우는 거예요.

Q. 금요일 소셜 데모의 인트로는 <Residuos>의 엔딩 파트였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공연이고 그 공연을 제 눈으로 보는 것이 오랜 꿈이자 버킷 리스트였는데요.

Ana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연이기도 해요.

Q. 정말로 그 공연이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 파트가 인트로로 나왔을 때 정말 감동했고, 제 유튜브에 그 영상을 올리면서 내 꿈이 이루어졌다, 산타 할아버지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 가셨다고 썼어요. (급고백 😊)

Ana 정말 좋네요. We love that🧡

<Contra La Tormenta V2>에 관하여

Q. 이번 공연 <Contra La Tormenta V2>에 대해서 말해볼께요. 이 곡은 두 분의 초창기 공연곡이기도 했는데요. 그때는 바차타 버전 음악의 바차타 공연이었죠?

Ana 이 곡의 첫 번째 안무(Version 1)는 바차테아 대회를 위한 거였어요. 2015년이었는데, 3등을 했어요. 이 곡은 당시에 매우 새로운 곡이었어요. 그리고 대회 규정상 트래디셔널 파트가 꼭 있어야 했어요. 우리가 함께 한 지 10년이 되었을 때, 우리는 <Contra La Tormenta>를 다시 해 보기로 했어요. 왜냐면 우리를 세상에 알린 안무였거든요. "이 공연을 통해 우리의 정체성이 확립되기 시작했어요. 이 안무로 세르히오 아나 스타일이라는 것이 만들어졌거든요. 그걸 기념하고 싶었어요." 그 전에는 사람들이 세르히오 아나라는 존재 자체를 몰랐어요. 하지만, 사람들은 공연을 봤고 공연의 의상을 기억하면서 아 나 저 공연 봤어! 라고 기억하기 시작했어요. 그게 세르히오 아나라는 것은 몰랐어도요. 그 때가 우리 커리어에서 매우 중요한 지점이었어요. 그래서 그 안무의 두 번째 버전을 하기로 했어요. 바차타 공연은 아니지만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한 곡이었거든요.

Sergio 코로나 시기는 모든 댄서들에게 정말 힘들었어요. 다른 댄서들을 만났을 때도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 모두가 정말 힘들어했어요. 몸의 상태부터가 달랐거든요. Arraigo라고 우리의 댄스 팀이 있었는데요. 코로나 시기에 그 팀을 계속 유지할 수 없었어요. 사람들이 다른 도시로 떠나야 했기 때문에요. 힘든 시기였어요. 코로나가 끝나고 새로운 안무를 시작해야 했을 때, 이 곡 'Contra La Tormenta(폭풍에 맞서)'의 첫 번째 안무를 떠올렸어요. 이 곡은,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가 다시 해야겠다고 마음 속에 담아두고 있던 곡이기도 했어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우리의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 곡의 두 번째 버전을 하기로 결정했어요.

Q. 당신들을 세상에 알린 곡이기 때문에 이 곡을 좋아한다고 했는데요. 개인적으로도 이 곡을 좋아하나요?

Ana 물론이예요. 맨 처음 세르히오가 대회곡으로 이 곡을 찾아냈을 때가 기억이 나는데요. 대회 출전용 곡을 찾고 있었는데, 문제는 많은 댄서들이 이미 거의 모든 유명한 바차타 음악을 선점한 상태였어요. 그래서 우리만의 오리지널한 곡을 찾기가 아주 힘들었어요. "처음 이 곡을 찾아냈을 때 세르히오는 거의 울고 있었어요. 새로운 곡을 찾아서가 아니라, 이 곡에 대해서 정말로 특별함을 느꼈기 때문이예요. 대회에서 우리는 이 곡을 춰야해. 확실해. 가슴으로 그렇게 느꼈어요." 듣자마자 이 곡에서 커넥션을 느꼈어요.

Contra La Tormenta (폭풍에 맞선) — 당신은 나의 이상의 여인 / 밤마다 나와 함께 하는 유일한 사람 / 처음부터 사랑했던 유일한 사람 / 내 인생을 바친 유일한 사람 / 나는 당신의 미래를 헤쳐나갈 사람 / 당신의 슬픔을 잠재워줄 사람 / 당신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해낼 사람 / 당신 역시 나에게 그런 사람 / 폭풍에 맞선 두 사람 / 이렇게 우리는 하나

Sergio 마르코도 이 곡에 공연을 했는데요. 우리가 첫 번째 공연을 한 다음에, 마르코가 저에게 메시지를 보냈어요. 난 이 곡이 좋아. 안무도 좋아. 블라블라… 그런데 마르코가 이 곡에 공연을 하기까지 4년? 6년이 더 걸렸어요. 이 곡을 듣는 사람들이 이 곡을 바차타로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어 있었어요. 마르코는 이 곡은 특별하지만 아직 우리의 곡은 아니야 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마르코는 당장 이 곡을 쓰는 대신 몇 년을 기다렸어요. 그리고 마침내 이 곡으로 공연을 했죠.

Q. 'Contra la Tormenta(폭풍에 맞서)'는 기본적으로 두 사람의 이야기예요. 이 세상 속에서 사랑하고 고통받으며 또 헤쳐나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그렇다면 이 곡의 안무를 통해서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나요?

Ana "함께 춤을 추는 우리 두 사람이 폭풍을 헤쳐나간다는 것은 결국 세상의 모든 것을 헤쳐나가는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싶었어요. 우리 둘이 함께라면, 세상의 모든 것에 맞설 수 있다.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 바차타를 출 수 있다. 우리의 인생이고 원하는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다."

Sergio 우리의 시작은 쉽지 않았어요. 살사에서 바차타로 전환했고, 바차타 팬들은 여러 새로운 시도에 오픈된 상태가 아니었어요. 바차타가 어반이나 다른 스타일과 믹스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이 곡을 통해서, 우리 두 사람이 함께 우리만의 스타일로 바차타 세상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느꼈어요. 이 곡 이후로 많은 것이 바뀌었어요." 지금은 퓨전 스타일이 대중적인 것이 됐지만, 우리가 시작할 때는 그렇게 당연한 것이 아니었어요. 우리가 관객들과 싸운 것은 아니예요. 하지만 관객들의 상황이 그랬어요. 쉬운 상황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우리는 둘이 함께 싸우기로 한거예요.

Ana "우리만의 스타일을 계속해 나가자. 그래도 괜찮을거야. 그런 걸 느끼게 해 준 곡이었어요."

Q. <Contra la Tormenta V2>는 바차타 공연인가요?

Ana 전혀 아니죠. 예전 바차타 안무에서 몇 가지 요소를 따오기는 했지만, 바차타 안무는 아니예요.

Q. 공연에서 다양한 고난이도의 아크로바틱을 구사하셨는데요. 어떻게 트레이닝 하셨나요?

Sergio 아크로바틱에는 정말 훌륭한 테크닉이 필요해요. 좋은 테크닉을 가진 분들께 배우기도 하고, 체조 선생님들과 함께 트레이닝하기도 해요. 좋은 테크닉을 습득한 후에는 혼자서 해보면서 원하는 것들을 시도해 볼 수 있어요. 처음에는 쉬운 걸 하다가 점점 복잡하고 특별한 것을 하게 되죠. "공중 더블 턴(공연의 하이라이트) 같은 경우에는 1년을 트레이닝했어요." '피자'라는 테크닉도 있어요. 제가 아나를 제 손으로 공중에서 피자처럼 똑바로 들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불렀죠. 이게 우리가 시도했던 것 중에 가장 어려운 트릭이었어요. "꼬박 1년 동안 매일같이 연습해야 했어요. 너무 위험한 트릭이었어요. 아나를 공중에서 완전히 가로로 똑바로 세운 상태에서 회전시켜야 했거든요."

아나를 피자처럼 들고 위로 똑바로 세워서 회전시켜야 하는 고난이도 아크로바틱 '피자' 설명 중
아나를 피자처럼 들고 위로 똑바로 세워서 회전시켜야 하는 고난이도 아크로바틱 '피자' 설명 중

'벨라'라는 것도 있어요. 아나가 공중에서 아크를 그리면서 벤딩하는 건데요. 그렇게까지 어려운 건 아니었어요. 하지만 공중에서 아나가 스트레칭을 하면서 아나가 바깥쪽으로 빠질 수도 있어요. 아나가 앞, 옆, 뒤 어디로 떨어질 지 모르는거예요. 한 번은 아나가 떨어졌는데, 정말 재빠르게 잡았고 손가락으로 옷의 끝을 간신히 잡을 수 있었어요. 손가락 하나로 아나가 바닥에 떨어지는 것을 막았어요.

공중에서 아크를 그려야 하는 아나
공중에서 아크를 그려야 하는 아나
이렇게 손가락으로 옷끝을 간신히 잡았대요~ 그런 위험한 기억을 떠올려도 그저 배시시 웃고만 있는 쏘쿨 아나~
이렇게 손가락으로 옷끝을 간신히 잡았대요~ 그런 위험한 기억을 떠올려도 그저 배시시 웃고만 있는 쏘쿨 아나~

위험해요. 아크로바틱 트레이닝은 정말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일이예요.

Ana 저에게 아크로바틱 트레이닝은 2가지예요. 테크닉과 테크닉을 수행할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거예요.

워크샵과 바차타 트레이닝에 대하여

Q. 워크샵에서 무브먼트의 퀄리티를 거듭 강조하셨어요. 여기서 퀄리티란 무엇이고 어떻게 트레이닝할 수 있나요?

Ana 정확하게 수행하는 것. 예를 들어 무브먼트로 서클을 그린다고 했을 때, 처음에는 좀 이상한 모양으로 그릴 수도 있어요. 하지만 퀄리티를 높이면 몸의 모든 포인트를 다 쓰고 또 끝까지 써서, 완벽한 동그라미를 그리게 되죠. 우리에게 퀄리티는 단숨에 도달할 수 있는 어떤 정해진 지점이 아니예요.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죠. 프로 댄서들에게도 마찬가지예요.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해서 연마하면서 완벽해져 가는 과정이죠. 무브먼트의 퀄리티는 커넥션, 홀딩과도 관련있어요. 퀄리티는 더 좋은 춤을 추게 만들어요.

Q. 워크샵의 내용이 일반적인 패턴 시퀀스가 아니라 바디 무브먼트에 기반한 것이었고, 아직 그 단계까지 몸이 준비되지 않은 분들에게는 좀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런 분들께 조언을 해준다면?

Ana 무브먼트의 퀄리티는 파트너웍에서도 개선할 수 있지만, 혼자서 춤을 출 때도 발전시킬 수 있어요. 그게 바로 우리가 맨스타일링, 레이디 스타일링 수업을 추천하는 이유예요. 무브의 퀄리티는 바차타, 컨템포러리, 힙합, 주크, 살사 등 모든 춤의 장르에서 배울 수 있어요. "모든 춤은 결국은 당신의 몸을 가르치고 트레이닝하는 거예요. 이런 노력들이 퀄리티를 높여요." 저는 일단 혼자서 솔로 트레이닝을 해보기를 권해요. 어떤 춤의 장르이든 상관없어요. 이런 여러 춤의 장르를 통해 몸을 트레이닝하는 것을 추천해요. 그 다음에 파트너웍으로 넘어가는거죠.

Sergio 저는 우리가 모든 것을 너무 빨리 배우고 싶어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아요. 바로 배워서 바로 소셜에 나가고 싶어하죠. "제 조언은 조금 더 어려운 내용들에 도전해 보라는 거예요." 어려운 것을 배우면서 몸이 적응하게 하는 거예요. 그 (어려운) 수업의 여러 가지 것들을 이해할 시간을 가지면서, 천천히 당신의 몸이 어려운 것들을 하게 만드는 거예요. 15년 전에 살사를 배울 때도 그랬어요. 굉장히 어렵고 특별한 것들을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이 계셨는데, 결국 거기서 배운 사람들은 성장했어요. 지금은 사람들이 너무 빠르게 배우고 싶어해요. "속도를 늦추고 조금 시간을 가지면서 배운 여러 가지 것들을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Q. 지난 3일 동안 한국의 바차테로스와 소셜을 했는데요. 어땠나요?

Sergio 다들 훌륭했어요. 긴장하고 있는 분들이 계셨지만요. 저는 미소를 지으려고 했어요. 저 역시도 소셜에서 많은 실수를 하거든요. 소셜은 즐기기 위한 거고, 모든 것을 정확하게 해 내야 하는 것은 아니예요. "미소를 짓고, 즐기고, 여러 가지 실수를 하고, 또 그 실수를 만회하고 그런 게 소셜이예요." "다음 번에는 좀 더 릴랙스하고 즐겼으면 좋겠어요. :)"

궁금한 것들

Q. 팬들이 궁금해 할 만한 개인적인 질문들을 해볼께요.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Sergio (빠른) 37이예요.

Ana 35예요. 세르히오보다 2살 어려요.

Q. 두 분은 찐커플 아니죠?

Ana 아니예요. 세르히오도 다른 여친과 사귀고, 저도 스페인에 남친있어요.

Q. 가장 좋아하는 바차타 댄서는? 좋아하는 커플과 춤을 췄을 때 좋은 사람 둘 다요.

Ana 매우 어려운 질문이예요. 저는 코르케와 주디스의 테크닉을 매우 좋아해요. 그들의 시퀀스를 분석하면 매우 흥미로워요. 그들은 시퀀스의 테크닉에 대해 매우 깊게 사고해요. 매우 훌륭하죠. 마르코 사라의 파워풀한 스타일링을 좋아해요. 파블로 라켈의 시퀀스와 커넥션도 좋아하구요. 춤을 췄을 때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많은데요. "하지만 한 사람을 골라야 한다면, 헤로예요. 그는 정말 훌륭한 소셜 댄서예요."

Sergio "(헤로는) 최고의 소셜 댄서예요."

아나와 세르히오가 모두 인정한 최고의 소셜 댄서, 헤로
아나와 세르히오가 모두 인정한 최고의 소셜 댄서, 헤로

Ana 헤로와 춤을 췄을 때, 헤로가 팔로워와 굉장히 강한 커넥션을 가져간다고 느꼈어요. 소셜에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예요.

Sergio 정말 어렵네요. 딱히 한 커플을 정할 수는 없어요. 예를 들어, "저는 코르케가 바차타에 대해 사고하는 방식을 정말로 사랑해요. 완전 미쳤어요. 코르케의 수업을 들을 때, 그가 가르치는 테크닉을 들으면서 미치는 줄 알았어요. 대체 어떻게 하면 이런 생각을 시작할 수 있는거죠? 라고 물어보고 싶었어요." 코르케 주디스는 저에게는 최고예요.

코르케… 당신은 대체…….. 우리랑 장난치고 놀고 소셜하던 코르케가 이런 분이였다고!
코르케… 당신은 대체…….. 우리랑 장난치고 놀고 소셜하던 코르케가 이런 분이였다고!

마르코 사라의 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멋있어요. 파블로 라켈이 춤추는 방식, 그들이 서로 커넥팅하는 방식은 정말 놀라워요. 루이스 안드레아의 춤은 너무나도 아름다워요. 루이스는 저에게는 최고의 남자 댄서예요. 이렇게 모든 커플들이 어떤 특별한 점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한 명을 꼽는 건 불가능해요.

세르히오가 뽑은 최고의 남자 댄서 — 루이스! 2023년에 보나요~~
세르히오가 뽑은 최고의 남자 댄서 — 루이스! 2023년에 보나요~~

Q. 어떤 댄서와 출 때 가장 좋았나요?

바차타를 시작하고 4, 5년 간은 댄서들과 추지 않았어요. 너무나 긴장됐거든요. (다같이 — 봐요봐요 우리도 그랬던 거라고!!) 하지만 어느날 마음을 바꿨어요. 댄서들과 추기 시작했고 너무 좋았어요. 그건 마치 환상의 세계가 열린 것 같았어요. "주디스랑 추는 건 정말 놀라웠어요. 저와 주디스는 아나가 헤로와 느낀 것 같은 특별한 커넥션을 느껴요." 라켈은 전혀 다른 스타일이지만 라켈과 추는 것도 좋아해요. "우리는 춤을 추는 또 다른 방식들을 이해하고 있거든요." "사라도 놀라워요. 사라랑 추는 건 너무 쉬운 일이예요. 내가 살짝 터치하기만 해도, 사라는 그 모든 강렬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만들어 내거든요. 그래서 춤이 끝나면, 와 나는 지렸어~ 라고 느끼게 해 주죠. (웃음)"

Q. 좋아하는 바차타 음악은?

Sergio 저는 로메오 산토스의 'Imitadora'를 좋아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예요. 소셜에서 추는 것도 좋아해요.

Q. 로메오 산토스의 최신 앨범 Formula Vol 3.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그 앨범에서 여러 곡들을 좋아하는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Sexo Con Ropa'예요. 'Boomerang'도 너무 좋아요.

'Sin Fin'은 처음에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로메오 산토스를 들을 때 종종 일어나는 일인데요. 처음 들을 때는 으흥? 잘 모르겠네. 그러다 계속해서 들으면 결국은 그 곡을 좋아하게 되는 거예요. 'Sin Fin'도 그랬어요. 'Imitadora'도 처음 나왔을 때 그 독특한 인트로 때문에 사람들이 나 그 곡 싫어 싫어 막 이랬어요. 하지만 두 달이 지났을 때, 모든 사람들이 그 곡을 사랑하게 됐어요. 물론 저는 처음 들었을 때부터 좋아했지만요.

Q. 마지막으로 한국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na 한국 방문은 저에게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예요. 사람들로부터 받은 에너지도 강렬했구요. 다시 와서 우리가 가진 것들을 한국분들과 더 많이 나누고 싶어요. 정말 좋은 느낌을 받았어요. 우리의 관계가 매우 아름답다고 느껴요. 어매이징한 경험이었기 때문에 다시 와서 또 경험하고 싶어요.

Sergio 원래부터 무척 한국에 오고 싶었어요. 한국을 방문했던 친구들이 많은데 모든 댄서들이 다 너무 좋았다고 얘기했거든요. 한국의 바차타 커뮤니티에 대해서요. 마침내 오게 되서 매우 기뻐요. 다시 오길 기대하구요. "그래요. 우리, 다시 만나요! 그때는 좀 더 친해져보아요!!"

그럼 이제 책상머리 아티클 그만 쓰고, 몸 쓰러(=놀러) 고고씽 ^^ 아크로바틱이나 못해서 그렇지, 노는 데는 우리도 세르히오 아나 못지않은 프로들이지요. 🥳🥳🥳 게다가 이제 크리스마스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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